수천만원 상당의 판돈을 놓고 도박판을 벌인 무리가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서부경찰서는 도박 혐의로 A씨(30) 등 9명을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달 30일 용인시 수지구의 한 건물에 모여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일 ‘사기를 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도박을 벌이던 이들을 적발했으며 카드, 칩 등 증거품을 압수했다. A씨 등은 수만원 단위의 금액을 색깔이 다른 칩으로 바꿔 배팅했으며, 현장에서 적발된 판돈은 4천만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도박은 포커 카드를 조합해 가장 높은 수치를 내는 이가 승리하는 이른바 ‘홀덤’을 친 것으로 조사됐다.
장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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