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자녀들을 데리고 잠적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일 경기남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일 오후 1시30분께 괴산 IC 인근 고속도로에서 40대 여성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거창에서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중 최근 잠적했다. 경남청은 지난달 14일 A씨 차량에 대해 수배조치를 내렸고,지난 2일 이천경찰서는 수배 차량 검색시스템(WASS)을 통해 A씨 차량이 이천 관내로 진입한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 차량을 쫒았고, 도주를 이어가던 A씨는 괴산 IC 인근에서 이천서와 충북청 고순대에 의해 검거됐다.
차량 안에는 A씨와 자녀 2명(8·11)이 함께 있었다.
경찰은 자녀들을 아동보호전문기관에 분리조치시켰다. A씨는 경남청에 인계됐다.
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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