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K리그의 얼굴을 뽑는 2022시즌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가 막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3일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 시작과 함께 K리그1·2 각 구단 23개 후보의 프로필과 주요 공약, 영상 등을 공개했다.
공개된 소개서에서는 1·2대 반장을 역임한 수원 삼성의 ‘아길레온’, 실시간 득표 순위 5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의 ‘유티’, K리그 마스코트 춘추전국시대를 마무리하겠다는 수원FC의 ‘장안장군’ 등이 시선을 끌었다.
아길레온은 공약으로 인형 출시를 내걸며 ‘내가 오래하긴 했지 안 그래? 임자 하고 싶은 대로 해’라는 유쾌한 메시지를 남겼고, 유티는 반장에 당선되면 커뮤니티 인천네이션, 락싸, 펨코, 플레이어스에 뿌링클을 쏘겠다는 파격 공약을 제시했다. 또 장안장군은 어린이 교통지킴이, 여성안심귀가 등 안전에 초점을 맞춘 공약이 눈에 띄었다.
투표는 오는 15일까지 13일간 진행되며, 1개 아이디 당 1일 1회, 회당 3개의 마스코트에 투표하는 방식이다. 또 올해부터는 기존 온라인 투표에 더해 개표 당일인 16일 하루 동안 문자투표가 추가됐다.
반장으로 뽑힌 마스코트는 팬과 함께하는 미디어데이, 대상시상식 등 각종 행사에 초청된다.
김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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