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이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정폭력부터 보이스피싱까지 시민의 안전한 삶을 위한 범죄 예방 캠페인에 나섰다.
인천경찰청은 4일 인천 최대 복합쇼핑몰인 연수구 스퀘어원에서 ‘추억드림·안전드림 캠페인’을 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과 금융사기범죄 예방 등 2개 분야로 진행했다.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캠페인에서는 즉석에서 인화가 가능한 사진기를 배치, 인화지에 ‘폭력이 아닌 따뜻한 말을 전하자’는 메시지를 삽입했다. 또 현장에는 ‘따뜻한 말과 행동, 행복한 가정의 시작입니다’, ‘바로 지금! 가족에게 사랑을 표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라는 글귀와 가정 내 폭력 발생시 대응 요령 등을 배치해 시민들에게 정보를 전달했다.
금융사기범죄 예방 캠페인에서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수법을 안내하고, 예방법을 담은 책갈피 거치대와 연필, 지우개 등을 현장에서 배부했다. 특히 현장에 고수익·단기알바 구인을 미끼로 한 금융사기 등 신종 금융사기 수법을 담은 안내 홍보물도 배치해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현장에서 캠페인에 참여한 김하은양(15·가명)은 “친구랑 같이 왔는데, 경찰관들이 범죄에 대한 정보도 자세하게 안내해주고 사진도 찍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인천경찰청은 5일까지 이어지는 행사를 마친 뒤에도 다른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시민이 안전한 인천’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미경 인천경찰청 홍보담당관은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들과 호흡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기획·홍보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경희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