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100주년 맞아 취약계층 아동 위한 ‘8월의 크리스마스’ 선포식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가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취약계층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마련했다.

재단은 4일 오전 인천 부평구 북부교육문화센터 3층에서 ‘8월의 크리스마스 캠페인 선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8월의 크리스마스 캠페인은 1년에 1번뿐인 크리스마스를 풍성하게 보내지 못하는 취약계층 어린이를 위해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준비, 여름방학의 선물로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한 캠페인이다.

참여방법은 ‘365 선물’ 후원으로 아이와 결연해 매일 산타가 되는 방법과 ‘산타 선물’ 후원을 통해 아이 1명당 선물 꾸러미나 선물금 10만원을 지원하는 방법이 있다.

특히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8월의 크리스마스 캠페인에 100만원 이상을 후원하면, ‘그린 산타 인증서’를 발급하며 1천만원 이상을 후원할 경우 ‘그린 리더 산타’로 위촉받을 수 있다.

정덕수 재단 인천후원회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어린이날에도 선물조차 받지 못하는 아동들이 많다”며 “많은 분의 사랑이 모이면 아동들의 삶과 환경을 변화시키는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신정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본부장은 “어린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인 자리이기에 어린이날 100주년 행사가 풍성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소중한 마음을 모아 8월의 크리스마스 선물에 잘 담아 전달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선포식에는 김기태 경기일보 인천본사 사장, 임성훈 경인일보 경영지원본부장, 한창원 기호일보 사장, 홍원표 인천일보 감사, 김광범 중부일보 사장 등 지역 언론 임원진이 모두 참석해 캠페인의 홍보를 돕는 산타 역할을 자청했다.

또 박명숙 인천시 여성가족국장, 박인서 인천상공회의소 부회장, 정덕수 재단 인천후원회장 등이 ‘명예 그린 산타’로 활약을 약속했다.

최종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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