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7일 송도서 개최… 3일간 대면 진행 국내외 아티스트 총출동… 이달 중 티켓 판매
대한민국 대표 음악축제인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가 올해 공연 문화의 회복과 부활을 알린다.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는 지난 2006년 처음 시작해 2020년과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언택트 음악축제로 명맥을 이어왔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의 핵심인 ‘2022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오는 8월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인천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대면 행사로 열린다.
시는 올해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해외의 슈퍼헤드급 아티스트와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약 50여개 팀으로 라인업을 구성한다. 세부 출연진은 이달 중순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가 이뤄진다.
시는 이달 중 블라인드 및 얼리버드 티켓 예매를 시작으로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본격적인 티켓 판매를 한다. 시와 공동주관사 등은 다른 페스티벌이 올해 티켓 티격을 인상했는데도, 인천시민과 전국의 락 마니아들이 보내주는 뜨거운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티켓 금액을 2019년과 같게 했다.
앞서 국내 최대 공연 커뮤니티인 ‘페스티벌 라이프(FSTVL LIFE)’는 지난 3월 11~14일 코로나19 이후 공연·페스티벌을 관람한 관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코로나가 끝나면 가장 가고 싶은 페스티벌에 대한 질문에서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33%로 1위를 차지했다.
시는 이번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를 락 페스티벌을 중심으로 신진 아티스트 발굴·육성을 위한 ‘펜타 유스스타’, 인천의 명소에서 펼쳐지는 ‘펜타포트 라이브 스테이지’, 인천지역 내 라이브 클럽에서 진행하는 ‘펜타포트 라이브 클럽파티’ 등 지역 예술인의 참여기회를 확대해 지속가능한 음악도시의 기반을 다진다.
특히 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2022년 문화관광축제 경쟁력 강화 과제 지원사업’에서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가 친환경 축제장 조성 분야에서 뽑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에서는 수소전기버스 및 전기발전기 사용, 다회용기 사용 등 제로웨이스트 추진으로 축제의 환경오염 요소인 쓰레기와 탄소 및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소시킨다. 또 관람객들에게 친숙한 친환경 팝업스토어, 벼룩시장운영, 친환경캠페인도 추진해 환경을 생각하는 공연 문화를 선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2년간 온라인으로 열렸던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가 올해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3년만에 대면행사로 개최한다”고 했다. 이어 “인천시민은 물론 전국의 락마니아들이 공연 무대 현장에서 2년간 비대면 페스티벌의 아쉬움, 코로나19로 인해 끊어진 문화예술 공연의 갈증과 스트레스를 확 날리고 회복과 부활을 외치며 위로받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펜타포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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