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여론조사_인천 중구청장] 홍인성 32.4% vs 김정헌 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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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청장 후보 지지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김정헌 예비후보가 과반이 넘는 지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홍인성 예비후보는 30%대의 지지를 받았다.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KOPRA)에 의뢰해 3~4일 2일간 중구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ARS) 여론조사를 한 결과, 김 후보와 홍 후보는 구청장 후보 지지도에서 각각 50.9%와 32.4%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왔다. 이들 후보를 제외한 다른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변한 비율은 4.9%, ‘없다’와 ‘잘 모르겠다’의 비율은 각각 7.5%와 4.2%다.

김 후보는 이번 여론조사에 참여한 남성으로부터 52.7%, 여성으로부터 49.1%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홍 후보는 남성 32.7%, 여성 32%다. 또 김 후보는 연령대 중 50대(51.6%)와 60세 이상(68.9%)에서 과반이 넘는 지지도를, 홍 후보는 40대에서 가장 높은 45.3%의 지지도를 나타냈다. 지역별로 원도심지역인 제1선거구(연안·신포·신흥·도원·율목·동인천·개항동)와 신도시지역인 제2선거구(영종·영종1·운서·용유동)에서 김 후보가 보인 지지도는 각각 49.7%와 51.5%다. 홍 후보가 이들 지역에서 받은 지지도는 각각 33%와 32.1%다.

‘정당지지도’를 묻는 조사에서는 민주당 33.8%, 국민의힘 47.5%, 정의당 3.3% 등으로 나타났다. 이들 정당을 뺀 기타정당을 지지한다고 답한 비율은 2.3%고, 무당층으로 볼 수 있는 ‘없음’과 ‘모름’ 각각 11.5%와 1.6%다.

‘차기 구청장이 가장 우선적으로 챙겨야 할 과제’에 대한 조사에서는 일자리 및 경제정책(28.1%), 교통 인프라 구축(26.1%), 복지 확대(15%), 주거 안정(14.9%), 교육·보육(7.5%) 등의 순으로 나왔다. 그 외 과제를 택한 응답자는 3.9%, ‘모름’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4.5%다.

‘인천시장 후보 적합도’의 조사 결과는 민주당 박남춘 예비후보 36%, 국민의힘 유정복 예비후보 51.2%, 정의당 이정미 예비후보 1.5%, 기본소득당 김한별 예비후보 0.8% 등이다. 이들 후보를 제외한 후보가 적합하다는 비율은 1.3%, ‘없음’과 ‘모름’은 각각 5%와 4.3%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정부의 국정수행을 잘할 것으로 보는지에 대한 조사에서는 ‘잘할 것이다’ 51.5%, ‘잘못할 것이다’ 39.1%로 나왔다. ‘어느 쪽도 아니다’는 5.9%, ‘잘 모르겠다’는 3.5%다.

김보람기자

새 구청장 최우선 과제 ‘일자리 창출·경제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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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천 중구 주민들의 정당지지도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가장 높은 지지도를 나타냈다. 차기 중구청장이 가장 우선적으로 챙겨야 할 과제는 ‘일자리 및 경제 정책’과 ‘교통 인프라 구축’이 대세를 차지했다. 또 인천시장 후보 적합도에선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예비후보 36%, 국민의힘 유정복 예비후보가 51.2% 등으로 나왔다. 차기 정부 국정수행 전망에 대해선 ‘잘할 것이다’라는 답변이 과반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 정당지지도서 ‘국민의힘’ 우위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KOPRA)에 의뢰해 3~4일 중구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ARS) 여론조사를 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선 민주당 33.8%, 국민의힘 47.5%로 13.7%p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정의당은 3.3%, 기타 2.3%, 없음 11.5%, 모름 1.6% 순이다.

국민의힘은 남성과 여성에서 각각 47%, 48.1%의 지지를 받으며 모든 성별에서 가장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남성 33%, 여성 34.6%다.

연령대별로는 국민의힘이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국민의힘의 지지도는 18~29세 37.7%, 30대 43.5%, 40대 31.5%, 50대 46.8%, 60세 이상 70.3% 등으로 나왔다. 민주당은 18~29세 36.1%, 30대 32.9%, 40대 47%, 50대 41%, 60세 이상 17.2%다.

지역별로는 국민의힘이 제1선거구(연안·신포·신흥·도원·율목·동인천·개항동)에서 49.2%, 제2선거구(영종·영종1·운서·용유동)에서 46.7%의 가장 높은 지지도를 나타냈다. 민주당 지지도는 이들 지역에서 각각 32.1%, 34.6%다.

■ 차기 중구청장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경제’

차기 중구청장이 가장 우선적으로 챙겨야 할 과제에 대한 조사에서는 ‘일자리 및 경제 정책’과 ‘교통 인프라 구축’이 각각 28.1%, 26.1%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어 ‘복지 확대’가 15%, ‘주거 안정’ 14.9%, ‘교육·보육’ 7.5% 등이다.

성별 중 남성에서는 일자리 및 경제 정책(30.8%)이 가장 높았고, 이어 교통 인프라 구축(24.9%)이다. 여성은 교통 인프라 구축(27.4%)이 가장 높았고, 일자리 및 경제 정책(25.2%)이 2번째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 18~29세, 30대, 40대는 교통 인프라 구축을 가장 우선적으로 챙겨야 할 과제로 꼽았다. 50대와 60세이상은 일자리 및 경제 정책을 선택했다.

■ 시장 적합도…박남춘 36.0% vs 유정복 51.2%

인천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박 후보가 36%, 국민의힘 유 후보가 51.2%의 선택을 받았다.

유 후보는 남성과 여성에서 모두 가장 높은 지지도를 나타냈다. 유 후보의 적합도는 남성 53.1%, 여성 49.1%다. 박 후보의 적합도는 남성 36.7%, 여성 35.3%로 나왔다.

연령대별로는 18~29세에서 박 후보와 유 후보의 적합도가 각각 40.3%, 40.4%로 오차범위(±4.4%p) 내 차이를 보였다. 30대에선 박 후보 33.4%·유 후보 43.7%, 40대에선 박 후보 51.7%·유 후보 34.2%, 50대에선 박 후보 41.2%·유 후보 56.4%, 60세 이상에선 박 후보 18.9%·유 후보 73.6%의 적합도를 나타냈다.

■ 차기 정부 국정 수행 ‘잘할 것’ 51.5%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정부의 국정 수행을 잘할 것으로 생각하느냐’에 대한 조사에서는 ‘잘할 것이다’라는 답변이 51.5%로 나왔다. 이어 ‘잘못 할 것이다’ 39.1%, ‘어느 쪽도 아니다’ 5.9%, ‘잘 모르겠다’ 3.5%다.

성별로는 남성이 윤 당선인의 국정 수행이 잘 이뤄질 것이라는 답변이 여성보다 6.4%p 높았다. 남성의 54.6%는 ‘잘할 것이다’, 36.6%는 ‘잘못 할 것이다’를 선택했다. 여성은 48.2%가 ‘잘할 것이다’, 41.7%가 ‘잘못 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윤 당선인이 ‘잘할 것이다’라는 답변의 비율이 더 높았다. 18~29세 44.7%, 30대 43.6%, 50대는 54.2%, 60세 이상 75.1%가 ‘잘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잘못 할 것이다’라는 답변은 18~29세 38.7%, 30대 43%, 50대는 39.8%, 60세 이상 21.1%다. 40대는 ‘잘못 할 것이다’라는 답변이 57.6%로 ‘잘할 것이다’(32.3%)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KOPRA)에 의뢰해 2022년 5월3일부터 4일까지 2일간 인천 중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폰 가상번호 85%, 유선전화 RDD 15%)를 한 결과다. 표본수는 500명(총 통화시도 6천409명, 응답률 7.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값 부여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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