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앞두고 유권자 표심잡기 ‘열중’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들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아동 정책을 공개하거나 투명한 선거를 위한 펀드 조성을 공약하는 등 유권자 표심잡기에 열중하고 있다.
서정호 후보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행복도시락사업’을 공개했다.
서 후보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아침을 거르고 등교하는 경우가 많다”며 “교육감 취임과 동시에 아침을 거르는 아이들이 단 1명도 없도록 아침행복도시락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또 서 후보는 학생 건강을 위한 급식·급수 질 개선과 등하교 안전실무사 배치 등 학생들을 위한 공약을 약속하기도 했다.
최계운 후보는 시민들의 교육감 선거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선거자금용 펀드인 ‘Oh!! 개운한 교육펀드’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는 시민들이 펀드를 통해 후보의 선거자금을 지원하고, 후보가 선거 이후 비용보전을 받아 이자와 함께 시민에게 돌려주는 방식이다.
최 후보는 “시민들에게 빌려 쓰는 자금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를 치르려고 한다”고 했다.
최 후보의 펀드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플랫폼인 ‘비펀드’ 웹페이지를 접속해, 후보자 이름인 ‘최계운’을 검색한 뒤 가입할 수 있다. 최 후보의 펀드 목표액은 총 5억원이고, 펀드 참여자는 오는 8월10일 본인이 투자한 원금에 연 이자 3%를 적용해 환급받을 수 있다.
김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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