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자 군포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여성이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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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하고 살기좋은 군포만들기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회원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그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군포시 여성단체협의회 제24대 회장에 지난달 21일 취임한 백영자 회장의 말이다.

군포시 여단협은 10개 단체, 1천949명의 회원이 모여 상호협력과 교류를 통해 여성의 지위향상, 지역사회 봉사와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여성지도자연합 군포시지회장을 맡아 여성의 잠재력 개발과 지도력 배양에 노력해 온 백 회장은 “이젠 여성단체협의회가 각 단체의 협력과 교류, 친선도모를 통해 여성발전은 물론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는 협의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협의회 소속 각 여성단체별 발전과 함께 상호 협력과 공존으로 상생발전하는 계기를 만들고 여성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 공유하며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백 회장은 강조했다.

백 회장은 태권도 유단자 가족으로 남편(9단)과 본인(5단), 1남2녀의 단수를 모두 합하면 31단에 이르는 실력을 보유한 태권도 가족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인성과 효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태권도장에서는 교육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역에서 시어머니로 인해 인연을 맺은 경로당 등에 30여년 식사와 과일 등 간식과 경로잔치를 베풀며 효부로도 잘 알려졌다.

또 어르신 치매예방교육, 고령화 사회의 웰니스 플래너(Wellness Planner)교육, 코로나19 자원봉사, 사랑의 김치나누기, 성폭력예방캠페인 등 크고 작은 지역 내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군포시민대상, 대통령 표창, 도지사 표창, 국회의원·시장·경찰서장 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백 회장은 현재 여지연 지회장과 시 체육회 줄넘기협회장을 맡고 있으며 민주평통 군포시협의회장, 재궁동 주민자치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백 회장은 “여성단체협의회장의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회원들과 최선을 다해 모범적인 협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윤덕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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