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인천시 산하 단체장상 수상 주장에 반박하고 나섰다.
박 후보는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한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이 ‘후보자의 장녀는 지난해 서울특별시장, 2020년 인천시 산하 단체장으로부터 수상했다’고 밝혔다는 보도를 접했다”며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박 후보는 “(한 후보 딸이 받은 상은) 국가 청소년 정책을 수행하는 인천시 위탁기관에서 요청한 인천광역시의회 의장상”이라며 “(수상 시기는) 2021년 11월”이라고 했다.
박 후보는 이 상에 대해 “위탁기관이 요청해 의회 의장상을 받은 것”이라며 “인천시장상도 아니고 의회가 인천시 산하 단체도 아니다”라고 했다.
앞서 MBC는 지난 4일 미국의 한 매체가 한 후보자의 딸이 인천시장상과 서울시장상 등을 받았다고 보도했지만, 정작 서울시와 인천시는 상을 준 기록이 없다고 말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김보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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