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결렬 분위기 진보진영 예비후보 5인 '극적' 합의

경기도교육감 선거 진보진영 단일화 경선에 참여하는 성기선(맨 왼쪽), 이한복(왼쪽 두번째), 김거성(맨 오른쪽 세번째), 이한복(오른쪽 두번째), 송주명(맨 오른쪽) 예비후보가 합의문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민훈기자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본 후보 등록을 일주일여 앞두고 분열 조짐으로 단일화가 결렬 분위기로 치닫던 진보 진영의 예비후보자들이 극적으로 단일화 경선 방식에 최종 합의했다.

김거성·박효진·성기선·송주명·이한복 예비후보는 6일 오전 11시50분께 수원특례시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2 민주적·혁신 경기도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위한 후보 공동 합의문’을 공개했다.

5명의 예비후보들은 여론조사 50%, 공론화위원회 50%에 의한 방식으로 단일후보를 선출하는데 합의했다. 공론화위원회는 숙의 평가단(100인 내)으로 구성되며 이들은 일반 도민 랜덤 100%로 선발 구성될 계획이다.

여론조사는 8일과 9일 양일간 진행되며 공론화위원회는 9일 오후 6시부터 4시간30분가량 이뤄진다. 이후 다음 날 오전 10시 전후로 진보진영 단일후보가 최종 선출된다.

아울러 예비후보들은 5인 추보 정책 공동협약 3항(돌봄전담기관 설치, 학교업무 정상화 담당관실 설치, 교육청 공무직 관련기관 설치)를 우선 합의하기로 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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