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8일 송도국제도시 해안에 워터프론트, 해안 둘레길 조성 등 해양·관광 분야의 공약을 발표했다.
유 후보는 해양관광 레저 시대를 맞아 수도권 시민들이 인천지역 천혜의 섬 169곳과 해안을 즐겨 찾을 수 있도록 서해바다와 한강을 잇는 해상관광 실크로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유 후보는 송도국제도시 해안에 해상레포츠형 워터프론트를 구축하고 해안 둘레길·자전거길, 낚시·레저활동 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유 후보는 특히 옹진군에 해양박물관과 섬마을 힐링 캠프 건립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유 후보는 이와 함께 경인아라뱃길 인근에는 관광·스포츠복합단지를, 강화도 접경지역 실향민 마을 등에 복합체험문화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유 후보는 섬별로 유적, 트레킹 코스, 해산물과 음식 등을 알리는 섬 사랑하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섬 관광객 500만명을 유치할 예정이다.
유 후보는 또 계양신도시에 문화복지스포츠센터를 건립하고 수도권매립지, 문학·선학경기장 인근, 용현·학익지구 등에 스포츠·레저콤플렉스를 세우는 등 ‘스포츠를 가까이하는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유 후보는 “인천은 168개의 보물섬과 크고 작은 포구, 아름다운 해안이 있는 등 훌륭한 자연적 조건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어 “관광과 레저 인프라를 추가해 인천을 대한민국 으뜸의 해양 관광·레저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보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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