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가 ‘어버이날’과 ‘부처님 오신 날’이 겹친 8일 경기도내 어르신과 불교 신자의 표심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
이날 화성에 있는 용주사를 찾은 김동연 후보는 “효심 깊던 정조대왕은 부모님의 은혜에 보답코자 용주사를 세웠고, 사찰 곳곳에 부모님을 기리는 메시지를 남겼다. 마침 이날이 어버이날이라 그 마음이 더욱 크게 다가온다”며 “부처님의 가르침과 상대를 존중하는 ‘관용’ 정신은, 제가 말하는 정치교체와 국민통합의 정신과도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하루다. 항상 도민을 먼저 생각하며, 정치교체·국민통합 실현을 위해 뚜벅뚜벅 걷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김동연 후보는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 돌봄 강화 ▲건강한 노후 ▲안전 주거 공간 확대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여가 프로그램 및 경로당 지원 등의 어르신 5대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장기간의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르신들의 외로움은 커지고 몸도 힘들어졌다”며 “어려움을 겪고 계신 어르신들께서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김동연이 어르신을 제대로 섬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 노인요양시설을 비롯해 돌봄 매니저 제도 및 AI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겠다. 또한 보건소의 방문 건강관리 대상에 등록된 분들 가운데 홀로 살고 계신 어르신들을 우선으로 말벗 및 약 복용 알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아울러 방문 진료 및 간호를 확대하고, 어르신 주치의 서비스 시범 사업도 추진하겠다 또한 공공 요양병원을 지역 필수 시설로 지정 및 확대해, 민간 요양병원의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유도하겠다”거 다짐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도내 어르신을 제 부모님이라 여기고 잘 모시겠다”며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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