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후보 확정...장덕천 부천시장 경선 탈락

 

이재준 전 수원시 제2부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수원특례시장 후보 경선에서 승리하며 공천권을 획득했다.

또 최용덕 동두천시장과 안승남 구리시장도 본선에 진출했다. 다만 장덕천 부천시장은 경선에서 탈락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주당 경기도당 6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이재준 전 수원부시장은 지난 7~8일 이틀간 진행된 민주당 도당 6차 경선에서 김준혁 한신대 교수를 꺾고 민주당 수원특례시장 후보로 최종 낙점됐다. 이에 따라 이 전 부시장은 본선에서 국민의힘 김용남 후보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아울러 이날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소원영 전 동두천시의회 부의장, 장영미 전 동두천시의회 의장을 제치며 본선에서 국민의힘 박형덕 후보와 경쟁을 벌이게 됐다. 또 안승남 구리시장도 박석윤 구리시의회 의원을 누르고 본선 무대에서 국민의힘 백경현 후보와 맞붙는다.

부천시장 경선에서는 조용익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이 현 시장인 장덕천 부천시장을 꺾으며 최종 후보로 낙점됐다. 조 전 행정관은 본선에서 국민의힘 서영석 후보와 대결한다.

장 시장이 이날 경선에서 패하면서 윤화섭 안산시장, 최종환 파주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신동헌 광주시장에 이어 공천에서 탈락한 민주당 소속 5번째 현역 시장이 됐다.

한편 이날 6차 경선을 마친 민주당은 경기도 31개 기초단체장 후보를 모두 공천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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