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10일 6·1 지방선거 공천후보자 필승결의대회를 열고 당심을 한 데 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를 비롯한 윤호중 민주당 비대위원장, 박정 경기도당위원장, 안민석·염태영·조정식·정성호 상임선대위원장, 각 지역 단체장·광역의원·지방의원 후보자 등이 참석했다.
박정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 두 발에 민주당의 미래가 달렸고, 앞으로의 운명이 달렸다. 모든 후보들이 최선을 다해 승리해주시길 부탁한다’며 “경기도당은 여러분이 당선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연 후보는 “여건이 좋지 않다. 오늘 윤석열 당선자가 대통령 취임을 하고 새로운 정부가 출범했다. 경기도에 당선자가 네 번이나 왔고 후보를 대동하고 중앙부처 관료들로부터 보호까지 받았다”며 “앞으로 우리를 옥죄는, 유리하지 않은 전장이 벌어질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전쟁터에 나가는 우리는 반드시 이기겠다는 필승의 결의를 다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분당갑에서 안철수 위원장과 맞붙게 된 김병관 예비후보도 단상에 올라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행사는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장 수여식, 공직자 청렴 실천 선언문 낭독을 끝으로 필승 결의를 선언하며 마무리됐다.
한편, 민주당 도당은 공천 심사를 거쳐 기초단체장 31명, 경기도의원 153명, 기초의원 308명의 후보에 대한 공천을 마무리했다.
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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