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도지역·용적률 조정해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공약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11일 용도지역·용적률을 조정해 재개발·재건축을 활성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유 후보는 인천지역 일부 원도심이 토지 용도와 용적률 제한으로 도시재생 사업에 진전이 없는 점을 지적하며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유 후보는 안전진단이나 용역비 등 도시재생 사업의 초기비용을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 후보는 인천도시철도(지하철) 3호선을 건설해 원도심과 신도시를 잇고, 도시 재생사업을 촉진해 지역 균형발전을 이룰 계획이다. 이 밖에도 유 후보는 주택금융정책을 도입하고 문화·체육·편의시설·스마트주차장을 설치해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등 ‘내 집을 지키고 재산이 늘어나는 개발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유 후보는 “자유공원 일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유럽형 주택과 한옥단지를 조성하고 동구 일대를 암스테르담식 수변도시로 꾸밀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철도박물관과 한국야구박물관도 세워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도시로 재생하겠다”고 했다.
김보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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