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 손혜린, 女 개인종합 1위…대회 2관왕

회장기 실업볼링 3천635점으로 금…평택시청, 5인조 1위로 TV파이널 진출

평택시청 손혜린.경기일보 DB

평택시청의 손혜린(27)이 제24회 한국실업연맹회장기 전국실업볼링대회 여자부 개인종합서 우승,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명장’ 오용진 감독의 지도를 받는 국가대표 손혜린은 11일 경북 상주월드컵볼링장에서 계속된 대회 5일째 여자부 개인종합에서 총 3천635점(평균 227.2점)을 기록, 이영승(전남 곡성군청·3천544점)과 손연희(대전광역시청·3천524점)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손혜린은 전날 팀 후배 양다솜(24)과 짝을 이룬 2인조전 결선토너먼트서 우승한 후 이틀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종합은 개인전과 2인조전, 3인조전, 5인조전 선수별 기록을 합산해 메달 순위를 가린다.

평택시청은 이날 5인조전서 오누리, 강수진, 박미란, 양다솜, 손혜린, 김가람이 팀을 이뤄 4경기 합계 4천465점(평균 223.3점)으로 곡성군청(4천214점)과 전남 고흥군청(4천195점)을 제치고 1위로 12일 열릴 TV 파이널 결선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한편, 남자부 개인종합에서 류제호(경기 광주시청)는 3천622점(평균 226.4점)으로 황동욱(울산 울주군청·3천637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오병준(인천교통공사)은 3천569점으로 3위에 입상했다.

남자 5인조전서는 박건하, 한재현, 이정수, 류제호, 이익규, 유진석이 팀을 이룬 경기 광주시청이 4경기 합계 4천419점(평균 221.0점)으로 1위를 차지하면서 TV 파이널에 나섰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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