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에 나서는 인천 계양구청장 후보에 대한 지지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윤환 후보와 국민의힘 이병택 후보 모두 과반이 넘는 지지를 확보하지 못한 채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KOPRA)에 의뢰해 10~11일 2일간 계양구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ARS) 여론조사를 한 결과, 윤 후보와 이 후보는 ‘인천 계양구청장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각각 46.8%와 39.4%의 지지를 받았다. 같은 조사에서 정의당 박인숙 후보는 1.6%, ‘그 외 다른 후보’는 1.7%, ‘없다’와 ‘잘 모르겠다’는 각각 5.5%와 5%다.
이 중 윤 후보는 남성(39.5%)보다 여성(54%)의 지지도가 높았다. 이 후보는 반대로 남성(48.4%)보다 여성(30.5%)의 지지도가 낮았다.
연령대 가운데 18~29세, 30대, 40대, 50대에서 윤 후보는 다른 후보보다 높은 50.5%, 43.3%, 53.5%, 53.4%의 지지를 각각 받았다. 이들 나이대에서 이 후보의 지지도는 각각 32.8%, 37%, 26.3%, 38.7%다. 60세 이상에서는 윤 후보가 36.5%, 이 후보가 54%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왔다.
지역별로 살펴봤을 때 갑 선거구(효성1~2·작전1~2·작전서운동)에서 윤 후보와 이 후보의 지지도는 각각 44.9%와 40.4%다. 을 선거구(계산1~4·계양1~3동)에서는 각각 48.5%와 38.6%다.
이와 함께 정당지지도에 대한 조사에서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7.6%, 정의당 3.5%를 비롯해 ‘기타’ 1.5%, ‘없음’ 8.7%, ‘모름’ 1.9%로 나왔다. 차기 인천시장과 관련해 조사한 ‘시장 후보 적합도’는 민주당 박남춘 후보 46.6%,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 42.2%, 정의당 이정미 후보 2%, 기본소득당 김한별 후보 0.4% 등이다. 차기 계양구청장이 가장 우선적으로 챙겨야 할 과제에 대한 조사에서는 ‘일자리 및 경제 정책’ 28.5%, ‘복지 확대’가 20.9%, ‘주거 안정’이 19.1%, ‘교통 인프라 구축’이 17.3%, ‘교육·보육’ 7.7% 등으로 나타났다. 구청장 후보 선택의 기준에 대한 조사 결과는 ‘소속정당’ 37.4%, ‘공약’ 24.9%, ‘도덕성’ 19.1%, ‘경력’ 6.3%, ‘출신지역’ 4.6%와 함께 ‘그외 기준’ 2.4%, ‘모름’ 5.3%다.
정당지지도 민주 46.8% > 국힘 37.6% > 정의 3.5%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천 계양구 주민들의 정당지지도에 대한 여론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가장 높은 지지도를 나타냈다. ‘인천시장 후보 적합도’에 대한 조사에서는 민주당 박남춘 후보가 46.6%,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 42.2%다.
이와 함께 계양구 주민들은 차기 계양구청장이 가장 우선적으로 챙겨야 할 과제로 ‘일자리 및 경제 정책’을 꼽았다. 또 ‘소속정당’과 ‘공약’, ‘도덕성’ 등을 후보 선택의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봤다.
■ 정당지지도서 ‘민주당’ 우위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KOPRA)에 의뢰해 10~11일 계양구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ARS) 여론조사를 했다.
이번 여론조사 중 정당지지도에 대한 조사에서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7.6%, 정의당 3.5% 등으로 나왔다. 이들 정당을 제외한 ‘기타’는 1.5%고, 무당층에 해당하는 ‘없음’과 ‘모름’은 각각 8.7%와 1.9%다.
응답자 중 남성에서는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보다 4.5%p 높게 나왔다. 여성에서는 민주당 지지도가 국민의힘보다 22.7%p 높았다. 연령대 중 18~29세, 30대, 40대, 50대에서는 모두 민주당 지지도가 높았지만, 60세 이상에서는 민주당 지지도가 국민의힘보다 16.9%p 낮았다.
■ 시장 적합도…박남춘 46.6% vs 유정복 42.2%
‘인천시장 후보 적합도’에 대한 조사에서는 민주당 박남춘 후보 46.6%,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 42.2%, 정의당 이정미 후보 2%, 기본소득당 김한별 후보 0.4% 등으로 나왔다. 이들 후보를 제외한 ‘그 외 후보’는 1.8%, ‘없음’과 ‘모름’은 각각 4.1%와 2.9%다.
응답자 중 남성에서는 박 후보 38%, 유 후보 52.5%의 지지를, 여성에서는 박 후보 55.2%, 유 후보 32%의 지지를 각각 나타냈다. 연령대 중 40대와 50대에서는 박 후보가 50%가 넘는 지지를, 60세 이상에서는 유 후보가 과반이 넘는 58.7%의 지지를 받았다.
■ 차기 계양구청장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경제’
차기 계양구청장이 가장 우선적으로 챙겨야 할 과제에 대한 조사에서는 ‘일자리 및 경제 정책’이 28.5%의 응답률로 가장 높았다. 이어 ‘복지 확대’가 20.9%, ‘주거 안정’이 19.1%, ‘교통 인프라 구축’이 17.3%, ‘교육·보육’ 7.7% 등이다.
성별 중 남성에서는 ‘일자리 및 경제 정책’이 30%로 가장 높았고, 이어 ‘주거 안정’이 21.2%, ‘복지 확대’가 19.5% 순이다. 여성도 ‘일자리 및 경제 정책’이 27%로 가장 높았지만, ‘복지 확대’가 22.3%, ‘교통 인프라 구축’이 17.6% 순이다.
연령대별로는 18~29세, 50대, 60세 이상은 ‘일자리 및 경제 정책’을 가장 우선적으로 챙겨야 할 과제로 꼽았고, 30대는 ‘교통 인프라 구축’을, 40대는 ‘주거 안정’ 등의 정책을 선택했다.
■차기 계양구청장 선택 기준은 ‘소속 정당’
계양구 주민들은 차기 계양구청장을 선택하는데 가장 중요한 후보 선택 기준으로 37.4%가 ‘소속 정당’을 꼽았다. 이어 ‘공약’이 24.9%, ‘도덕성’이 19.1%, ‘경력’ 6.3%, ‘출신지역’ 4.6%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18~29세, 40대, 50대, 60세 이상은 ‘소속 정당’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본다고 답했으며, 30대는 ‘공약’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 밖에 60세 이상은 ‘도덕성’이 2번째로 높은 응답률이 나오기도 했다.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KOPRA)에 의뢰해 10~11일 2일간 인천 계양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폰 가상번호 84%, 유선전화 RDD 16%)를 한 결과다. 표본수는 501명(총 통화시도 1만2천210명, 응답률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값 부여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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