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3 은1 동1로 대전시청(금2 동2) 제쳐…남자 5인조전 인천교통公 정상
여자 볼링의 ‘명가’ 평택시청이 제24회 한국실업연맹회장기 전국실업볼링대회에서 여자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오용진 감독이 이끄는 평택시청은 13일 경북 상주월드컵볼링장서 막을 내린 여자부 종합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대전광역시청(금2 동2)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날 평택시청은 여자부 마스터즈 결승서 대회 4관왕에 도전한 국가대표 손혜린이 결승서 베테랑 손연희(대전광역시청)에게 267대278로 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손혜린은 앞서 2인조전과 개인종합 5인조전서 금메달을 따냈다.
오용진 평택시청 감독은 “(손)혜린이가 아쉽게 4관왕은 놓쳤지만 끝까지 팀의 에이스로서 정말 경기를 잘 풀어줬다”면서 “이번 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하게 돼 기쁘고,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자 5인조전 TV 파이널 결승서는 홍해솔, 오병준, 이호현, 김상필, 김경민, 장성훈이 팀을 이룬 인천교통공사가 울산 울주군청을 256대223, 33점 차로 크게 따돌리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10일 2인조전 TV 파이널에서 우승했던 김상필과 김경민은 나란히 대회 2관왕에 오르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틀 전 열린 예선서 2위를 차지했던 인천교통공사는 준결승전서 3위 경북도청을 203대200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으며, 예선 4위 울주군청은 1위 경기 광주시청을 256대234로 꺾고 결승에 나섰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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