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김상호 하남시장 후보는 14일 스마트 산업밸리 조성 등 6개 분야 60개 공약을 내놨다.
앞서 김 후보는 후보등록 첫날인 지난 12일 하남시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 후보는 이날 “민선7기 하남은 수도권 핵심 도시로 도약해 온 시간이었다”고 규정한 뒤 “미래 하남을 위해 시작했던 여러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비상’하는 수도권 핵심 도시를 미래 하남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진행 중인 사업들이 제 궤도에 오르는 민선 8기 하남은 시민들이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도시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고 전제한 뒤 “전국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도시를 제대로 경영하기 위해서는 책임지는 사람, 균형 잡힌 도시 감각이 있는 젊은 시장이 적격이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특히, 김 후보는 교산신도시에 AI·메타버스·바이오분야 등 스마트 산업밸리 조성은 물론 5개 지하철 도입, 과밀학급 해소와 미군공여지 ‘캠프콜번’ 첨단 교육단지 조성, 수열에너지로 전기요금 20% 절감, 장애인 고령자 시민 맞춤형 복지 제공, 어린이 문화예술체험관과 미사당정 생태문화 체육공원 조성 등 6개 분야 60개 공약을 제시했다.
한편, 김 후보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18세 선거권국민연대 공동대표, 문재인 대통령 후보 하남선대위 공동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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