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하이덴하임 결승서 홈팀 45-32 완파하고 시즌 첫 우승에 기여
화성시청의 김명기가 2022 국제펜싱연맹(FIE) 하이덴하임 월드컵 단체전서 한국선수단의 시즌 첫 국제대회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김명기는 14일(현지시간) 독일 하이덴하임에서 열린 남자 에페 단체전 결승에 박상영, 손태진(이상 울산광역시청), 권영준(익산시청)과 함께 팀을 이뤄 출전, 홈팀 독일을 45대32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이로써 한국 남자 에페 대표팀은 지난 2월 러시아 소치 월드컵서 동메달을 따낸데 이어 첫 금메달 획득으로 위세를 떨쳤다.
이번 대회 세계랭킹 3위 한국 대표팀은 32강전서 오스트리아를 꺾은 뒤, 16강전서는 이스라엘을 45대44로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이어 준준결승서 세계 7위 스위스를 45대29로 제친 한국은 4강서 9위 헝가리를 37대36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김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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