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 깃대종 알리기 본격화

깃대종 교육 및 홍보 사업자 선정

인천시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양질의 깃대종 교육·홍보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

15일 시에 따르면 최근 공모를 통해 ‘2022년 인천시 깃대종 교육 및 홍보 프로그램 개발·운영지원사업’의 보조사업자로 인천녹색연합을 선정했다. 이를 통해 인천녹색연합은 앞으로 인천의 깃대종인 점박이물범, 흰발농게, 대청부채, 저어새, 금개구리 등을 보호·보전·홍보하기 위한 사업들을 추진한다.

특히 인천녹색연합은 깃대종 보호 활동을 위한 ‘깃대종 서포터즈’를 구성한다. 깃대종 모니터링 등의 활동을 추진 중인 시민 30여명으로 구성할 깃대종 서포터즈는 깃대종 보호·교육과 함께 홍보방안 논의 등의 역할을 맡는다. 인천녹색연합은 공모를 통해 시민과학자와 단체 등으로 서포터즈를 구성, 오는 17일 첫 회의를 열 예정이다.

또 인천녹색연합은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깃대종 생태교실’을 운영한다. 인천시민을 대상으로는 남동유수지(저어새), 인천대공원(금개구리), 대청·백령도(대청부채·점박이물범), 영종도(흰발농게) 등에서 깃대종 생태관광 투어를 한다.

이와 함께 인천녹색연합은 깃대종 관련 캐릭터 개발, 홍보물 제작, 온라인 캠페인 등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깃대종을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인천 깃대종을 선정해 보호의 필요성을 공감했고, 올해는 본격적인 보호활동과 홍보에 나서 깃대종 존재를 알려 나가겠다”고 했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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