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이 도내 청년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이를 일자리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어 주목받는다.
15일 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 14일 의정부에 있는 청년센터 ‘청년공감터’에서 청년 공간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재단이 도내 청년들에게 올해 주요 청년 일자리 정책 등을 소개하고 청년 일자리 문제 중 하나인 청년 공간의 청년 매니저 고용 불안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청년들의 노동 인권 보장 문화 확산을 목표로 ‘일하는 청년이 존중받는 청년센터(공간) 약속문’을 전달하기도 했다.
앞서 재단은 지난해부터 경기도 청년 일자리 협업단을 구성하고 청년 정책 인지도 제고와 접근성 확대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협업단을 통해 청년 일자리 사업에 청년들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나아가 노동 시장 이행 전반의 과정에서 청년들이 자신의 삶을 보다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조은주 재단 청년일자리본부장은 “재단은 협업단 활동을 통해 청년 주도성 강화와 청년 참여 확산으로 청년 지원의 구심점 모델을 구축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군 단위의 청년공간 및 센터와 청년 일자리 정책이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연대와 협력 체계 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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