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2030 표심 잡아라’... 청년 공약 5가지 발표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운데)가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청년 맞춤형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김은혜 후보 캠프 제공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기도 군 복무자에 분기별 최대 25만원씩 퇴직금으로 100만원을 지급하는 등 ‘청년 맞춤형 공약’을 내놓았다.

김은혜 후보는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군 복무자, 사회초년생, 1인가구 등 5가지 분야의 청년 공약을 발표했다. 주요 공약으론 ▲군 복무자 100만원 지급 ▲청년 교통카드 및 면접수당 사업장 확대 ▲주택 27만호 공급 ▲사회초년생 상담 ▲1인 가구 돌봄 강화 등을 내세우며 청년 표심 잡기에 나섰다.

먼저 김 후보는 군 복무 대상자 지원 공약을 통해 지난해 기준 경기도에 주소지를 둔 전역자 8만7천932명에 새정부의 장병내일준비적금을 더해 분기별 최대 25만원씩 퇴직금으로 1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또 사회복무요원까지 상해보험을 확대하고 군 복무 중 질병 혹은 부상으로 제대하는 이들의 상담 및 재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청년 취업 지원에는 알뜰교통카드 도입으로 교통비 지원과 환승 할인을 시행하고 경기청년면접수당 지급 사업장의 인센티브를 강화해 수혜자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김 후보는 2030 청년주택 27만가구 공급도 공약했다.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원가 분양 주택 25만가구를 공급하고, 만 19~39세 이하 청년에게 조건 대상에 따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양질의 임대주택 2만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그는 사회초년생을 위한 상담을 실시하고, 1인 청년 가구 대상으로 사회적 돌봄을 강화하는 등 청년을 돌보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임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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