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가 16일부터 이틀간 경제현장에서 경제인들과 두루 소통하는 도내 ‘경제 대장정’에 나섰다.
이날 김동연 후보는 도의 핵심 산업인 반도체 공장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 현장, 코로나 진단키트 생산기업 등을 현장 방문해 기업경영인 및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 소상공인 타운홀미팅 등 연속 간담회를 갖고 경제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특히 김 후보는 민주당 엄태준 이천시장 후보와 ‘스마트 반도체 특화도시’ 공동정책 협약식을 체결해 경기남부 반도체밸리 완성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결의했다. 이어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공장을 방문해 경기남부 반도체 밸리 육성과 완성, 일자리 확대, 혁신·미래산업 발전에 대해 소통했다.
또한 김 후보는 경기남부권 기업경영인들과의 간담회에 나섰다. 경영인들은 이 자리에서 김 후보에게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납품단가 계약 시 원자재 가격 상승분 반영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관련 경기도 지원 ▲ESG 경영 정착을 위한 인센티브 ▲산업현장 인력 확보 및 중소상공인·자영업자 추가지원 확대 필요성 등을 건의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수원 델타플렉스’에 있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생산기업 ‘레피젠’을 방문해 기업 혁신과 규제 샌드박스 등 규제완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어 김 후보는 경기남부 수퍼마켓협동조합으로 이동해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선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의 고충을 듣고 온전한 손실보상의 필요성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김 후보는 17일엔 기아 오토랜드 광명을 방문해 대한민국 모빌리티 대표기업들과 모빌리티 산업 전략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 후보 측은 “앞으로 ‘작은 대한민국’ 경기도의 미래 산업과 경제성장, 일자리, 혁신을 위해 경제 현장과 더 밀착하고, 기업인들과 더 소통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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