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 박상훈, 체육진흥공단배 사이클 2관왕 질주

첫날 독주 이어 개인추발 4㎞서 대회신 우승…여고부 김도예는 금3

의정부시청의 박상훈이 제24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사이클대회 남자 일반부서 2관왕 페달을 밟았다.

박상훈은 17일 경북 영주시 경륜훈련원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남자 일반부 개인추발 4㎞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4분23초209의 대회신기록(종전 4분30초921)을 작성, 민경호(서울시청·4분31초513)와 김국현(국민체육진흥공단·4분40초526)에 크게 앞서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박상훈은 지난 15일 첫 날 독주 1㎞에서 역시 1분01초678의 대회최고기록(종전 1분02초758)으로 우승한 것을 포함, 대회신기록 2개를 작성하며 2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또 여자 고등부 경륜경기에서는 김도예(인천체고)가 김진솔(경북체고)과 남정임(영주 동산고)에 앞서 1위로 골인, 첫날 단체추발 4㎞와 2일째 단체스프린트에서 소속팀 인천체고의 우승에 기여한데 이어 3일 연속 금메달을 따내는 활약을 펼쳤다.

한편, 여자 고등부 개인추발 2㎞ 배예은(인천체고)은 2분39초961로 천윤영(광주체고·2분37초572)에 이어 준우승했고, 남자 고등부 경륜경기 남결(부천고)도 이찬영(부산체고)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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