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서·하다은, 전국장애학생체전 수영 ‘2관왕 역영’

경기도, 첫날 금 7개로 선두 나서…인천시, 육상·수영서 각 2개 金

하다은(고양시연맹·가운데)이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제공

김현서(용인시연맹)와 하다은(고양시연맹)이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수영에서 나란히 2관왕 물살을 갈랐다.

김현서는 17일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첫 날 남자 자유형 100m S5~S6(중) 결승서 1분35초62로 우승한데 이어 배영 50m S5~S6(중/고)서도 51초75로 1위를 차지해 2관왕에 올랐다.

또 하다은은 여자 자유형 100m S7~S8(초/중)과 배영 50m S7~S8(초/중/고)에서 각각 2분30초03과 1분18초5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어 2관왕을 차지했다.

남자 자유형 100m S14(초)에서는 김재훈(용인시연맹)이 1분6초02로 우승했으며, 여자 자유형 100m S14(중)의 여은별(의정부시연맹)은 1분15초01을 기록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육상 여자 800m T20(고)에서는 황영서(경기도연맹)가 3분15초50을 기록해 이순옥(경남·3분39초68)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첫 날 금메달 7개와 은·동메달 각 2개를 획득하며 선두로 나서 목표인 8회 연속 최다메달 획득을 향해 산뜻하게 출발했다.

한편, 인천시는 육상 남자 원반던지기 DB(중) 김연우가 19m88을 던져 1위를 차지했고, 같은 종목 남자 F37(중) 이동훈은 9m62로 금메달을 따냈다. 수영서는 남자 자유형 100m S14(고) 홍진욱과 여자 자유형 199m S14(초) 이하연이 각 1분04초04, 1분27초03으로 정상에 동행했다.

김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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