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산청군청에 1-3 역전패해 탈락…‘에이스’ 양상현 단식 2패
부천시청이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내셔널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했다.
부천시청은 19일 수원 광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서 산청군청에 1대3으로 역전패, 2위팀 반란 꿈이 무산됐다.
프로탁구리그에서는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 모두 정규리그 상위 팀이 1승을 확보한 상태에서 플레이오프를 펼쳐 2승 팀이 승리한다. 이날 패배로 정규리그 3위 부천시청은 1승을 안고 경기에 나선 2위 산청군청에 챔피언결정전 진출권을 내줬다.
부천시청은 1매치서 막내 이정호가 산청군청 맏형 천민혁에 첫 세트를 8-11로 내줬지만 2세트를 11-8로 가져온 뒤 3세트를 11-2로 가져와 기분 좋게 출발했다.
기세를 몰아 부천시청은 2매치서 산청군청과 상대 전적 6전 6승의 양상현을 내세워 승기를 잡으려 했으나, 오히려 조재준에 1·2세트를 각 11-13, 5-11로 내주며 매치 스코어 1대1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3매치에서도 부천시청 이정호-함소리 복식조는 산청군청 서홍찬-조재준 조에 세트 스코어 1대2(11-9 5-11 4-11)로 역전패, 매치 스코어 1대2로 역전을 내줬다.
부천시청은 4매치에 양상현을 재투입했지만 천민혁에 0대2(10-12 10-12)로 패해 분루를 삼켰다.
김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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