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여론조사_인천 남동구청장] ‘민주’ 이병래 44.2% vs ‘국힘’ 박종효 40.2%

이 후보, 박 후보와 4%차 접전 시장후보 유정복, 박남춘에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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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의 인천 남동구청장 후보 지지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병래 후보와 국민의힘 박종효 후보가 오차범위(±4.4%p)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동구 주민의 인천시장 후보 지지도를 묻는 조사에서도 민주당 박남춘 후보와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치열한 경쟁 구도를 보이고 있다.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KOPRA)에 의뢰해 17~18일 2일간 인천 남동구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ARS) 여론조사를 한 결과, ‘남동구청장 후보 지지도’에서 이병래 후보는 44.2%, 박종효 후보는 40.2%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왔다. ‘없다’와 ‘잘 모르겠다’는 각각 5.5%, 10.1%다.

또 이병래 후보는 응답자 중 남성(38.7%)보다 여성(49.6%)으로부터 더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반대로 박종효 후보는 남성(48.7%)보다 여성(31.9%)의 지지도가 낮았다.

특히 이병래 후보는 응답자 중 40대로부터 과반이 넘는 59.7%의 지지를 기록했다. 18~29세, 30대, 50대, 60세 이상에서는 각각 43.9%, 41.1%, 49.2%, 31.5%의 지지를 끌어냈다. 박종효 후보는 60세 이상으로부터 과반이 넘는 58.4%의 지지를 나타냈다. 18~29세, 30대, 40대, 50대에서는 각각 29%, 31.1%, 30.9%, 41.4%의 지지를 보였다.

‘인천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박남춘 후보 43.2%, 유정복 후보 45.2%를 비롯해 정의당 이정미 후보 1.5%, 기본소득당 김한별 후보 0.6% 등으로 나왔다. ‘없음’과 ‘모름’은 각각 3.4%, 6.1%다.

이 중 박남춘 후보는 남성(34.8%)보다 여성(51.5%)으로부터, 유정복 후보는 여성(34.9%)보다 남성(55.7%)으로부터 각각 더 높은 지지를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박남춘 후보는 연령대 중 40대와 50대로부터 각각 과반이 넘는 58.4%, 50.2%의 지지를 보였다. 유정복 후보는 60세 이상에서 과반이 넘는 71.7%의 지지를 나타냈다. 지역별로 갑 선거구(구월1·3·4동, 간석1·4동, 남촌도림동, 논현1~2동, 논현고잔동)에서 박남춘 후보와 유정복 후보의 지지도는 각각 40.8%와 45%다. 을 선거구(구월2동, 간석2~3동, 만수1~6동, 장수서창동, 서창2동)에서는 각각 45.6%와 45.4%다.

김민기자

정당지지도 국민의힘·민주당 초박빙… 표심 ‘안갯속’

국힘 42.3%·민주 41.7%·정의 3.2% 구청장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경제’

복지↑·주거안정·교통 인프라 뒤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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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천 남동구 주민들의 정당지지도에 대한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보다 높은 지지도를 나타냈다.

또 응답자들은 차기 남동구청장을 선택하는데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소속 정당’을 꼽았고, 차기 남동구청장이 가장 우선적으로 챙겨야 할 과제로는 ‘일자리 및 경제정책’을 선택했다.

■ 정당지지도, 국민의힘 우위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17~18일 남동구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ARS) 여론조사를 한 결과, 정당지지도에 대한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42.3%, 민주당 41.7%, 정의당 3.2% 등으로 나왔다. 이들 정당을 제외한 ‘기타’는 0.9%이며, 무당층에 해당하는 ‘없음’과 ‘모름’은 각각 10.1%와 1.8%다.

응답자 중 남성에서는 국민의힘 지지도가 48.9%로 민주당(34.3%)보다 14.6%p 높게 나왔다. 반면 여성에서는 민주당이 48.9%로 국민의힘(35.8%)보다 13.1%p 높았다.

연령대에서는 민주당이 18~29세, 30대, 40대, 50대 등 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국민의힘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대에서 민주당은 61.1%의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은 60세 이상에서 65.6%로 민주당(24.5%)보다 41.1%p 높았다. 정의당은 50대에서 6.5%의 지지를 받았다.

■ 차기 남동구청장 선택 기준은 ‘소속 정당’

남동구 주민들은 차기 남동구청장을 선택하는데 가장 중요한 후보 선택 기준으로 37.9%가 ‘소속 정당’을 꼽았다. 이어 ‘공약’이 25.4%, ‘도덕성’이 18.8%, ‘경력’ 7.3%, ‘출신지역’ 1.3%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모든 연령대에서 ‘소속 정당’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본다고 답했다. ‘공약’은 18~29세 29.4%, 30대 29.9%, 40대 27.2%, 50대 23.6%로 2번째로 높은 선택 기준이다. 하지만 60세 이상은 ‘도덕성’이 24.7%로 2번째로 높았고 ‘공약’은 20.3%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모두 ‘소속정당’을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응답했지만, 정의당 지지자들은 ‘공약’을 가장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봤다.

■ 차기 남동구청장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경제’

차기 남동구청장이 가장 우선적으로 챙겨야 할 과제에 대한 조사에서는 ‘일자리 및 경제 정책’이 29.3%의 응답률로 가장 높았다. 이어 ‘복지 확대’가 22.8%, ‘주거 안정’이 18.1%, ‘교통 인프라 구축’이 13.7%, ‘교육·보육’ 7.9% 등이다.

성별 중 남성에서는 ‘일자리 및 경제 정책’이 30.1%, ‘복지 확대’가 22.9%, ‘교통 인프라 구축’ 17.6% 순서다. 반면 여성에서는 ‘일자리 및 경제 정책’이 28.6%, ‘복지 확대’가 22.7%, ‘주거 안정’ 20.2%다.

연령대별로는 18~29세, 40대, 50대는 ‘일자리 및 경제 정책’을 꼽았으며, 30대는 ‘주거 안정’, 60세 이상은 ‘복지 확대’가 가장 높게 나왔다.

이민우기자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KOPRA)에 의뢰해 2022년 5월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인천 남동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폰 가상번호 81%, 유선전화 RDD 19%)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500명(총 통화시도 1만3천807명, 응답률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값 부여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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