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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모범 소방관] 서윤원 고양소방서 소방사
사회 우리사회를 비추는 ‘희망등대’

[이달의 모범 소방관] 서윤원 고양소방서 소방사

서윤원 고양소방서 소방사.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병일)는 ‘이달의 모범 소방관’에 서윤원 고양소방서 소방사(40)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서 소방사는 다양한 소방안전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도민의 안전의식 함양과 소방 이미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 소방사는 중·고등학교 영어교사 출신이란 독특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약 8년 동안 영어교사로 근무했던 그는 나이가 더 들기 전에 또 다른 의미 있는 일을 해보고 싶었고, 그렇게 지난 2020년 6월 소방관에 입문했다.

현장 대원 시절부터 그는 도 소방재난본부의 홍보콘텐츠 제작 동아리인 ‘소편제’(소방서편 영상 제작단)에 가입해 쉬는 날엔 틈틈이 시간을 쪼개 소방 홍보영상을 제작해왔다. 특히 한국관광공사의 ‘범 내려온다’ 홍보 영상을 패러디해 제작한 ‘소방 범 내려온다’ 영상은 강인하고 친근한 소방의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 소방사는 올해 초부턴 고양소방서 재난예방과에서 소방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고양소방서에서 진행한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전시회를 영상으로 제작해 많은 사람들이 보다 쉽게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서윤원 소방사는 “항상 초심을 잃지 않는 소방공무원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새로운 것을 배우고 도전해 재난현장과 소방행정 분야 모두에서 인정받는 만능 소방공무원이 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김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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