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는 25일 섬지역의 교통인프라 확충 등 강화·옹진군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유 후보는 이들 지역을 위한 최우선 공약으로 수도권 규제지역에서 강화·옹진군을 제외하는 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이들 지역의 신속·편리한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한 영종~신도~강화 대교 및 강화~계양 고속도로 건설,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강화 노선 설립, 강화~인천·서울 직행버스 도입 등도 공약했다.
특히 유 후보는 백령도와 덕적도 등 섬지역 주민의 육지 나들이를 위한 연안여객선 완전 공영제, 대형여객선 도입, 백령공항 조기 건설 등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유 후보는 인천 앞바다와 한강을 잇는 해상관광 실크로드 개척, 서해5도 내국인 면세지역 지정을 통한 관광 활성화, 옹진 해양섬마을 박물관 건립, 강화접경지역 복합체험문화공원 조성, 강화 남부권 어르신·어린이 힐링복합공간 구축 등도 공약으로 내놨다.
유 후보는 “이들 공약 외에도 강화·옹진군과 영종도 일대에 ‘뉴홍콩시티’를 건설해 인천 앞바다의 섬을 ‘국제무역도시’로 육성한다는 공약도 갖고 있다”고 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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