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화재조사관의 전문능력 향상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2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4일 강원 삼척에서 ‘2022년 경기도 화재조사 학술논문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해당 발표대회는 매년 화재조사 사례와 감정·감식기법 공유 등을 위해 개최된다. 발표대회에선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5개 소방서 화재조사관이 연구논문을 선보였다.
최우수상엔 박지훈 군포소방서 소방사, 우수상엔 이준 성남소방서 소방장, 장려상엔 최진솔 화성소방서 소방사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을 수여받은 박지훈 군포소방서 소방사는 휘발성유기화합물과 먼지의 상승작용에 의한 화재 위험성 연구를 발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논문은 오는 9월 전국대회에 출품될 예정이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이번 학술논문 발표대회는 그간 코로나로 만나지 못했던 화재조사관들이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던 귀중한 자리”라며 “과학적 화재조사와 함께 화재 피해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 등을 수립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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