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계양숲공원 조성 등 환경공약 발표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인천시내의 한 공원에서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유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는 26일 영흥화력발전소의 친환경연료 조기 전환과 계양숲공원 조성 등 환경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유 후보는 인천지역 온실가스 배출량의 49%를 차지하는 영흥화력의 1·2호기 연료를 석탄에서 액화천연가스(LNG)로 조기 전환해 수도권 온실가스 및 대기오염 물질을 줄이는 등 인천을 녹색도시로 조성하는 계획을 내놨다.

유 후보는 또 상가·학교·공연장·백화점 등 다중이용 시설을 대상으로 스마트 실내 공기질 측정 시스템을 운영하고, 경유 시내버스 전기·수소차 교체, 수소차·전기차 구입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유 후보는 계양숲공원 조성, 소래 염생습지 국가정원 지정, 계양산과 솔찬공원간 무장애 둘레길 조성 등으로 인천의 공기질을 높여 녹색도시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 후보는 송도국제도시에 녹색기후 복합단지를 구축해 녹색기후기금(GCF) 등 국제기구를 입주시킨다는 계획도 있다. 또 상수도 정수장 고도화와 노후 상수도관의 지속적인 교체 등을 추진해 수돗물 질을 높일 예정이다.

유 후보는 “청량한 공기, 맑은 물, 곳곳이 푸르른 도심을 만들어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환경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친환경 녹색도시 인천을 구현하겠다”고 했다.

김보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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