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항공 조기 회복 위해 외국 관광객 유치 총력

한국관광공사와 협약 관광 붐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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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한국관광공사와 ‘외래 관광객 유치 및 환승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사진은 김범호 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왼쪽 3번째)과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왼쪽 4번째)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항공‧관광수요의 신속한 회복을 위해 외국 관광객 유치에 집중한다.

26일 공항공사에 따르면 최근 정부의 해외입국 관리체계 개편 및 국제선 운항 확대 등에 힘입어 국제선 항공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공항공사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환승관광 등을 통한 외국 관광객 유치 등을 추진한다. 공항공사는 관광공사와 함께 해외 홍보 및 마케팅도 추진하고 환승 프로그램 개발, 항공‧관광시장 정보 공유 등을 한다.

특히 공항공사는 다음달부터 해외 여행사를 대상으로 공동 설명회를 열고, 팸투어‧해외 박람회‧해외 광고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인바운드 관광수요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공항공사는 최근 관광공사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했다. 공항공사는 관광공사와 함께 추진하는 ‘방한 관광 활성화 마케팅’이 글로벌 해외여행 수요를 선점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의 여객수요 회복과 국제선 복원 촉진을 위해 항공수요의 조기회복 가능성이 높은 지역의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트립부스터(Trip-Booster) 2.0’도 추진한다.

공항공사는 항공사 및 여행·관광·레저업계를 대상으로 인·아웃바운드 국제선 여행상품 공모를 통해 5억원 규모의 마케팅·운영비용을 지원한다.

공항공사는 또 코로나19로 운항이 줄어든 지역별 핵심 노선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네트워크 리부팅(Network Rebooting)’ 사업도 추진 중이다. 공항공사는 코로나19 이전 운항 실적 대비 가장 높은 운항 회복도를 달성한 노선 및 항공사를 대상으로 최대 5천만원 상당의 마케팅·운영비용을 지원한다.

김범호 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은 “관광공사와 함께 글로벌 해외관광객의 목적지 및 경유지를 선점하고 한국 관광 붐업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고 했다. 이어 “인바운드 및 환승 관광 재개를 통해 안정적인 항공수요를 창출함으로써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허브공항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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