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방세환 광주시장 후보가 지하철 8호선 연장 사업에 대한 지연의 책임이 더불어민주당에 있다고 주장했다.
27일 방 후보에 따르면 방 후보는 지난 25일 광주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주관으로 개최된 방송토론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방 후보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수립에 경기도는 도내 시·군 의견을 반영한 43개 신규사업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며 “이 과정에서 광주시는 경기도에 8호선 연장을 건의하지 않았고, 접수가 끝난 후 급하게 신청하는 등 뒷북행정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광주지역 국회의원, 시장, 도의원, 시의원들은 오포 주민들 앞에 석고대죄해야 한다”며 “특히 같은 당 동희영 시장 후보는 오포를 지역구로 하는 현직 시의원으로서 무능함을 여실히 보여줬다. 이런 사람이 시장 후보가 돼 8호선 연장 추진을 운운하는데 위선의 탈을 벗고 당장 후보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019년 11월 국토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SRT 파주연장 ▲광명개성선 고속철도 사업 ▲교외선 복선전철 ▲위례~삼동선 등 43개 신규노선 사업을 건의한 바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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