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경기도 투표율이 9.0%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내 사전투표소 586곳에서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경기지역 유권자 1149만7천206명 중 103만4천510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18년 진행된 7회 지방선거의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인 7.03%(74만 951명)와 비교하면 1.97%p 높다. 다만 지난 3월 치러진 20대 대통령선거와 비교하면 6.12%p 낮다.
이날 경기지역 사전투표 현황을 도내 지역별로 분석해보면 양평군이 14.32%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가평군(13.84%), 연천군(13.05%), 동두천시(11.87%), 여주시(11.69%), 과천시(11.63%) 등이다.
반대로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오산시(6.92%), 시흥시(7.42%), 파주시(7.48%), 평택시(7.54%), 안산시 단원구(7.61%), 안산시 상록구(7.64%) 등 순이다.
전국 사전투표율은 10.1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전남이 17.26%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강원 13.32%, 전북 13.31%, 경북 12.21%, 충북 10.89%, 제주 10.84%, 경남 10.71%, 충남 10.36%, 서울 10.09%, 세종 10.05%, 인천 9.64%, 울산 9.55%, 대전 9.42%, 부산 9.36%, 광주 8.60%, 대구 7.02% 순이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이날 본보와의 통화에서 “이번 지방선거가 대선 이후 치러지는 만큼 사전투표에 대한 관심 역시 지난 지선과 비교해 조금 더 높아진 것 같다”며 “28일 진행되는 사전투표에도 많은 유권자가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태환기자
임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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