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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뛴다] 민주 김원기, 국힘 김동근 의정부시장후보 '엎치락뒤치락' 초방빅 승부
6·1 지방선거

[나도 뛴다] 민주 김원기, 국힘 김동근 의정부시장후보 '엎치락뒤치락' 초방빅 승부

의정부시청에 마련된 사전투표구서 한 시민이 투표하고 있다

6·1지방선거가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원기 의정부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가 엎치락뒤치락 초박빙 승부를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공표 보도금지일(26일) 전까지 공표된 최근 3차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이 치열하다.

한국사회연구소가 헤럴드경제의 의뢰를 받아 24∼25일 의정부 거주 18세 이상 남여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김원기 후보 37.8%, 국민의힘 김동근 후보 41. 7%, 무소속 강세창 후보 9.4% 등으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5.9%, 국민의힘 46.3% 등이다.

김원기 후보는 의정부2동과 호원1∼2동 등지에서 우세를 보였고 김동근 후보는 의정부1동과 가능·흥선·녹양동 및 장암·신곡1∼2동, 자금동, 송산1∼3동 등지에서 우세를 보였다.

지난 22∼23일 시사저널이 조원씨엔아이에 의뢰해 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는 김원기 후보 47.4%, 김동근 후보 42. 2%, 강세창 후보 2. 4% 등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3%, 국민의힘 38.2% 등으로 집계됐다.

김원기 후보는 을지역 (장암동 신곡1∼2동, 송산1∼3동, 자금동), 김동근 후보는 갑(의정부1∼2동, 호원1∼2동, 흥선동, 녹양동) 등지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날 더 리포트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김원기 후보는 40.1%, 김동근 후보는 41.9% , 강세창 후보는 3.5% 등의 지지률을 보였다. 두 후보 간 차이는 1.8%p다. 김원기 후보는 3∼4선거구, 김동근 후보는 1∼2선거구 등지에서 앞섰다.

3차례 조사 모두 김원기 후보는 여성 유권자, 김동근 후보는 남성 유권자로부터 우세를 보였다.

시민 A씨는 “여론조사 결과처럼 실제로 양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갈리고 있다”며 “의정부를 위해 누가 더 좋은 공약을 내는지 막판까지 고민한 뒤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 B씨는 “이번 선거처럼 누구를 선택할지 고민한 선거는 없었다”고 밝혔다.

한국사회연구소조사는 무선 ARS조사방식으로 응답률 6.1% , 조원씨엔아이는 유무선조사로 응답률 4.2%, 한길리서치는 무선 ARS로 응답률 6.0% 등으로 세 조사 모두 95% 신뢰수준에 ± 4. 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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