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지역 내 투표소에 경력을 배치, 주변 순찰을 강화했다.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지역 내 투표소 731곳에는 경력 1천484명이 배치, 투표소 주변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관련 112신고에 대응하고 있다.
인천경찰청은 선거경비통합상황실을 통해 관련 신고가 비상근무 체계에 나섰다.
이날 투표 시작 시간인 오전 6시부터 현재(오전 10시50분 기준)까지 지역에서는 총 10건의 112신고가 들어왔다.
특히 계양에서는 이른바 ‘부정선거방지대’라고 주장하는 유튜버들이 투표소 앞 상황을 실시간으로 촬영해 송출하면서 곳곳에서 마찰을 빚기도 했다.
이날 오전 9시42분에는 안남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선거 사무원과 해당 유튜버 사이 실랑이가 벌어져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선거 사무원이 정문 안으로 들어와 현장을 촬영 중인 유튜버에게 정문 밖으로 나가달라고 요청했다가 시비가 붙었고, 경찰이 출동해 현장 계도조치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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