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과 조합원이 믿고 맡겨준 자산을 잘 관리하고 확대해 나가는 것은 지역의 금융기관으로서 당연한 책무입니다”
5월 초 상호금융 예수금 1조원을 달성한 이명근 군포농협 조합장의 말이다. 군포농협이 오는 10월,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예수금 1조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조합장은 “급변하는 금융환경과 도시화 속에도 1천여 조합원과 6만여 준조합원, 시민들의 신뢰 속에 끊임없이 성장하는 기틀을 다져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군포농협은 지난 1972년 10월2일 설립된 후 현재는 본점 및 8개 지점과 하나로마트, 영농자재창고 등을 운영하며 조합원은 물론 시민들을 위하고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최고의 금융기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 현재 산지 작목반과 자매결연을 통한 농사체험과 농산물 직거래, 도농간 상생자금 무이자 지원 등도 실시하고 있다.
군포농협은 시민들의 신뢰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지역 환원사업으로 (재)군포사랑장학회 등 장학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지난 2007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10억6천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지역 우수인재 육성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 조합장이 현재 군포사랑장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이밖에도 농업인을 위한 농촌일손돕기, 자연재해로 인한 복구비 지원은 물론 지역사회에 독거노인·소년소녀 사랑의 쌀 전달,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 환경정화운동, 코로나19 방역마스크 기탁 등 조합원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 조합장은 앞으로 농민에게는 판로를 제공하고 고객들에게는 품질 좋고 우수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존 부지를 활용한 별도의 로컬푸드직매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조합장은 “앞으로도 급변하는 금융환경 변화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겸허한 마음과 적극적인 자세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군포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조합원과 고객들의 신뢰와 사랑 속에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 자리잡고 있지만 한편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50년을 넘어 새로운 100년 농협으로 나가기 위해 임직원들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윤덕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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