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안철수가 분당과 판교를 명품 도시로 만들어 지역 주민의 자부심을 되찾겠습니다”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사실상 당선이 확실한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는 1일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안철수를 선택해주신 분당갑 주민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전국적으로 압도적 지지를 보내줘 새로운 정부의 성공과 국정 개혁의 초석을 놓아주신 국민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주민께서 만들어준 값진 승리는 분당갑과 대한민국의 혁신을 위해 매진하라는 명령이기도 하다. 오로지 공익을 위해 헌신한 초심과 뜨거운 가슴을 바탕으로 제대로 일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안 후보는 남은 임기 동안 앞서 지역 주민에게 약속한 공약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어느덧 정치의 길에 들어선 지 10년 차가 됐다. 특히 분당과 판교는 저의 분신인 ‘안랩(AhnLab)’이 있는 제2의 고향이기도 하다”며 “지역 주민께서 많이 요구하시는 수서~판교~수원~용인을 잇는 지하철 3호선 노선 연장을 추진하고 AI(인공지능)와 반도체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클러스터를 판교에 구축하겠다. 또한 재건축마스터플랜위원회를 구성해 맞춤형 도시 정비를 추진하고 에어돔을 설치해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는 생활 체육 활성화를 이뤄내겠다. 안철수가 분당과 판교를 대한민국 경제와 과학의 심장으로 만들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끝으로 안 후보는 “마지막으로 비록 경쟁 관계였지만 분당갑을 위한 진심만은 같았던 김병관 후보에게도 수고가 많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안철수의 손을 잡아주신 성남 분당갑 지역 주민께도 다시 한번 감사하다. 앞으로 국민의힘은 국민에게 사랑받는 여당, 신뢰할 수 있는 정당이 되겠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임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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