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딪힌 것에 항의하는 여성 흉기로 위협한 20대 현행범 체포

어깨를 부딪힌 것에 항의하던 여성을 흉기로 위협하고 도주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포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낮 12시25분께 사우중로 노상에서 2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협박한 혐의다.

A씨는 길을 걷던 중 B씨와 어깨가 부딪혔고, B씨는 들고 있던 휴대전화를 떨어뜨렸다. B씨는 A씨에게 사과를 요구했지만 A씨는 이를 거부했다. 이후 B씨가 지속적으로 항의를 하자 A씨는 인근 문구점에 들러 흉기를 구입한 뒤 B씨를 위협하는 행동을 취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발생 지점으로부터 300여m 떨어진 골목에서 A씨를 발견하고 그를 현행범 체포했다.

양형찬·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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