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보는 앞에서 흉기 들고 전처 위협한 40대 영장

안산상록경찰서

이혼한 아내와 자녀들을 찾아가 흉기로 위협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안산상록경찰서는 특수협박 등 혐의로 A씨(4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6시께 안산시 상록구에 위치한 전처 B씨의 집을 찾아가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일 A씨가 흉기를 들고 물건을 부수면서 난동을 부릴 당시 현장에는 어린 자녀들도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이혼한 뒤 전화통화 등으로 상습적으로 피해자를 위협하거나 협박해온 것으로 파악됐으며, 경찰은 재범 위험성이 높다고 보고 A씨에 대한 긴급임시조치를 결정했다.

장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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