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빌려달라는 요구를 거절한 노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특수존속상해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4시께 평택 이충동 70대 여성 피해자 B씨 주거지에서 주방에 있던 흉기를 가져와 B씨에게 휘두른 혐의다.
A씨는 ‘100만원을 빌려달라’는 자신의 요구를 B씨가 거절하자 흉기로 B씨의 몸통과 오른쪽 팔에 상해를 입혔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B씨 주거지 일대에 대한 수색에 나섰다. 이후 경찰은 같은 날 오후 10시께 인근 술집에서 행패를 부리고 있는 A씨를 발견, 그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양휘모·안노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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