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의 민선 4기 공약사항을 정리할 ‘학생성공시대를 여는 제2기 준비위원회’가 출범했다.
제2기 준비위원회는 13일 인천시교육청 정보교육센터 4층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준비위원장에는 류석형 인천 영어마을 원장이 맡는다. 부위원장은 정의정 전 시교육청 미래교육국장이 맡고, 분과장에는 교육청 각 부서 국장·관장·단장이 맡는다.
준비위는 기획조정·민주시민·미래교육·교육행정·정책예산·소통협력·마을교육 등 7개 분과, 19명의 준비위원으로 구성해 정책 성격과 전문성을 확보했다. 준비위는 각 분과별 1~2명의 외부위원을 함께 구성해 총 11명의 외부위원을 포함한다. 위부위원 11명에는 학교비정규직노조·인천시민연대 관계자, 퇴직 교원, 도 교육감 전 비서관 등이 함께한다.
류 위원장은 “인수위원회의 개념이 아니라 공약 사업을 실제로 정리하고 로드맵을 그리는 교육청 조직을 중심으로 준비위원을 구성했다”고 했다. 이어 “특히 각 분과별로 여론수렴을 위한 외부채널이 필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준비위는 과밀학급 문제 해결과 학교 시설 개방, 통학환경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정했다. 준비위는 오는 7월29일까지 정책 방향과 조직·인사 등을 검토하고 3차례 보고회를 거쳐 도 교육감의 공약을 확정할 계획이다.
류 위원장은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하고, 교육공동체 힘을 모아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겠다”며 “학생성공시대의 토대를 반드시 만들어내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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