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현장에서 실현하고 이를 바탕으로 성공 방법을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전통시장 상권에는 젊은 활력을 불어 넣고 싶습니다”
라이브커머스 온라인 마케팅 분야의 경험을 살려 청년몰 제2의 도약을 꿈꾸는 안산시복합청년몰 김민혜 매니저(35).
‘청년몰 매니저’는 청년 상인들에게 전문적 컨설팅과 상담 그리고 전통시장 상인들과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대기업과 유망스타트업 기업의 라이브커머스 상품 쇼호스트, 세일즈, 매장관리 등을 담당했던 경력이 있어 온라인 마케팅과 홍보 강화를 필요로하는 청년몰 상인들에게 신선하고 즉각적인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다른 사람은 알지 못하는 저 마다의 싸움을 하고 있다’는 격언을 마음에 담아두고 있는 그는 서로간의 소통과 인간관계에 있어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존중을 가장 우선시하고 있다.
그는 청년몰 내 점포들을 새로운 감각적 스토리가 있는 공간으로 변신시켜 방문하는 손님들에 재방문 의사를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이에 그는 본인의 장점을 살린 라이브커머스를 적극 활용해 역동적인 청년몰의 이미지를 창출하는데 전력을 쏟을 계획이다.
또 전통시장 상인들과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홍보 방안 등을 마련할 생각이다.
그는 “그동안 청년몰 사업의 경우 수많은 지자체에서 육성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사후 지원체계 미흡 및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이 많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청년상인들과의 진솔한 소통을 통한 애로사항과 갈등 해결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이 어려웠던 최악의 상황을 힘겹게 극복한 청년상인들에게 다양한 홍보방법을 활용,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며 “청년상인들뿐 아니라 전통시장상인들도 상호협력하는 분위기 조성을 통해 청년몰이 지역 명소가 돼 지역경제 회복의 모범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속내를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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