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지방정부, ‘살기 좋은 지방시대’ 구현 위해 손 맞잡아

제2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

중앙과 지방정부가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구현하고자 손을 맞잡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경기도를 비롯한 17개 시·도와 교육부·환경부 등 관계부처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제2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 중앙 및 지방정부는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 110대 국정과제, 여름휴가철 여행 안전 점검, 여름철 풍수해 종합 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행안부는 지방시대의 비전과 3대 가치(공정·자율·희망)를 강조하는 동시에 지방으로의 권한 이양 등을 통한 지역주도 균형발전과 신산업 육성 및 혁신특구 지정에 따른 지역 일자리 창출, 로컬 브랜드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지역 고유 특성 극대화의 3대 전략을 강조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해선 중앙과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조 체계가 구축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하자고 제안했다. 이 밖에 행안부는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3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물가가 계속하고 상승하고 있기에 하반기 지방 공공요금(시내버스·택시, 도시가스, 상·하수도)의 동결 및 감면 등 지방물가의 안정적인 관리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새로운 지방시대의 성공을 위해서는 정책 수립 단계부터 중앙과 지방이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물가 상승 등 도내 다양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힘을 합칠 것”이라고 말했다.

임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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