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계 827점으로 2위 42핀 차로 제쳐…대구시장기 이어 2개 대회 연속 제패
여자 볼링의 기대주인 윤소정(수원유스클럽)이 제23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 여자 고등부 개인전서 우승,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정묘법 감독의 지도를 받는 청소년 국가대표 윤소정은 15일 전북 전주 스타볼링경기장 열린 대회 첫 날 여자 고등부 개인전서 4게임 합계 827점(평균 206.8점)을 기록, 박한별(양산 남부고·785점)과 김다은(양주 덕정고·780점)을 가볍게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2,3위에 42핀, 47핀 앞선 완승이다.
이로써 윤소정은 지난 7일 막을 내린 제27회 대구광역시장기 전국남녀볼링대회 개인전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개인전 정상에 오르며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윤소정은 지난 대구시장기대회(6게임)와 달리 4게임 경기를 진행했음에도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여유있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전주 라온볼링경기장에서 치러진 여자 일반부 개인전에서는 손현지(용인시청)와 손혜린(평택시청)이 각각 4게임 합계 892점(평균 223.0점), 876점(평균 219.0점)을 기록해 김정언(대전광역시청·923점)에 이어 은·동메달을 수확했다.
김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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