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 박희진, 역도선수권 여일반 76㎏급 3관왕

인상 91㎏·용상113㎏·합계 204㎏ 1위

박희진(평택시청)이 제94회 전국역도선수권대회 여자 일반부 76㎏급에서 인상과 용상, 합계를 차례로 석권하며 3관왕에 올랐다.

박희진은 15일 경남 고성 역도전용경기장에서 계속된 대회 7일째 여자 일반부 76㎏급 인상 1차시기서 91㎏을 들어 올려 김희수(광주광역시청·88㎏)를 제치고 우승했다.

이어 박희진은 용상 1차시기서 113㎏을 드는데 성공해 김희수(110㎏)에 앞서며 1위를 차지, 합계 204㎏으로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박희진은 지난해 제80회 문곡서상천배 대회에 이어 1년여 만에 3관왕에 등극했다.

한편, 여자 일반부 81㎏급서는 김이슬(안산시청)이 인상 3차시기서 108㎏을 들어 올려 장현주(공주시청·107㎏)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러나 김이슬은 용상에서 135㎏으로 준우승했고, 합계서도 김이슬은 243㎏으로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 밖에 남자 일반부 96㎏급서는 강성림(고양시청)이 용상 2차시기에서 187㎏을 들어 우승했지만, 인상(150㎏)과 합계(337㎏)서는 준우승했다.

김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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