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 중이던 택시 훔쳐 달아난 50대 승객 긴급체포

택시를 절취하고 도주했던 50대 승객이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7시14분께 청북면의 한 도로에서 60대 여성 운전사 B씨가 운행 중이던 택시를 훔치고 달아난 혐의다.

당시 B씨는 승객이었던 A씨가 택시 안에서 횡설수설하며 이상한 언행을 하자 겁이 나 택시에서 하차했다.

이후 A씨는 택시를 직접 몰고 그대로 달아났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택시 위치 추적에 나섰고, 같은날 오후 7시51분께 군포의 한 노상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양휘모·안노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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