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은 미국 동부 복합리조트·엔터테인먼트 그룹인 모히건과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사업 협력 강화 방안을 위한 간담회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모히건의 제임스 게스너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 및 한화건설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들어서는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1단계 건설공사의 현황에 대한 점검을 했다. 또 2023년 성공적인 개장을 위한 준비와 해외 관광객 유치 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인스파이어 복합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 서편 제3국제업무지구 430만㎡ 부지에 4단계에 걸쳐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화건설은 약 1조 8천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1단계 건설공사를 단독 시공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20%다.
최광호 한화건설 부회장은 “동북아 최대 규모가 될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해 글로벌 랜드마크로 완성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영종도 및 인천지역 경제 활성화 뿐만 아니라 국가 관광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모히건은 미국 동부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 개발 및 운영 그룹으로 모히건 선 리조트(코네티컷주)를 비롯해 라스베가스, 나이아가라 폭포, 뉴저지, 워싱턴, 펜실베이니아 등에서 9개 복합리조트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프리미엄 복합리조트 개발을 위해 한국에서는 인스파이어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승훈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